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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1-1. 영국어학연수(워킹홀리데이)의 장단점 그 허와 진실(유럽문화와 영국발음?)_상편 http://dama7.tistory.com/90

 

위와 같은 글을 포스팅했었는데요.. 와.. 제 블로그의 접속자 수가 갑자기 팍 상승하더군요.(기존에 워낙 없어서 그런것일수도 잇어요~^^:)

 

그래도 이만큼 영국어학연수 혹은 워킹홀리데이에 많은 분들이 관심이 많다는 것이겠죠?

 

 

지난번 포스팅에서 제가 작성한 영국어학연수+워킹홀리데이의 장단점은

장점

1. 영어의 본토에서 공부하는 영어.

2. 어느국가의 영어프로그램보다도 체계적인 영어

3. 매너란 무엇인가를 몸소느끼며 배우는 예절바른(?) 영어

4. 건축, 사회, 문화에 앞서가는 뿌리있는 역사문화공부가 가능한 곳

 

단점(보통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단점)

1. 미국발음이 짱아니야? 영국발음 구리잖아!?

2. 물가가 비싸! 생활비 너무 많이나오지않니?

 

장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http://dama7.tistory.com/90 링크에 가시면 있고요.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의 '하편으로' 제가 영국어학연수의 단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두가지에 대한 반론을 해보려 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잇는 단점에 대해 반론을 제기해 보겠습니다.^^ 주변에 미국에서 공부한 친구도 있고 영국에서 학위받은 교수님 선배님,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연수한 친구들 등 많은 분들이 계신데요, 이들과 소통하면서 얻은 느낌들 그리고 제경험들을 통해 반론하고자합니다.(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습니다^^:)

 

1. 미국발음이 짱아니야? 영국발음 구리잖아?

 

 

제가 먼저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내로 예를 들어보지요. 서울에서 20년을 자라온 서울 토박이가 경상도에가서 6개월~1년정도 까지 살다가 오면 그사람이 경상도 사투리로 그사람말투가 변해서 오나요? 모 따라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어색하겠지요.(잘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리고 제주도로 갔다고 생각해 봅시다. 다들 아시겠지만 제주도는 제주도만의 정말 다른 사투리들이 많습니다. 그럼 우리는 모르던 단어들을 배우게 되겠지요. 그리고 그쪽 분들과 대화하면서 사용할 수도 있고요. 이 사람이 서울에 돌아오면 자기도 모르게 제주도 사투리를 써서 서울사람들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나요?

 

 

자, 이제 제가 하려는 말을 어느정도 감을 잡으셨을꺼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미 한국어가 뼛속까지 들어가(?)있고, 이제부터 외국에서 20년 30년을 살아도 된장국, 삼겹살, 김치가 먹고싶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언어를 배움에 있어 상대방의 미국, 영국 발음보다는 "정확성"과 "다양한 표현"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영어 실력이 중급이하이신분들은 더더욱 상대방 선생님의 발음에 연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보다 본인의 발음이나 문법, 어휘량에 신경을 써야지요. 본인 언어실력이 별로인데 상대방이 발음을 떠나서 제대로 말해주면 알아듣겠나요???( 그래서 저는 싸게 인도로 먼저 3개월을 하고 갔었지요. 인도 이야기는 나중에 할께요. 인도에서 만족한 저나, 원래 영어좀 했던 사람의 일부불만족등등)

 

 

반대로 어느분은 지방에서 태어나고 쭉 자라왔기때문에 경상도, 전라도 등등 사투리가 심한 분들이 계십니다. 이분들 중에 일부는 영어를 하는데도 그 사투리의 억양이 나오죠. 아무리 미국이던 영국이던 연수를 해도 조금이라도 남아 있습니다. 나중에 연수를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라마다 그들의 억양들이 있어요. 그걸 캐치하게 되면 자연스레 그들의 영어에 익숙해지고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지요. 우리나라사람들의 특징은 높낮이가 좀 적은거와 sh, F, th 발음 정도고 스페인은 종종 발음기호처럼 단어를 읽고, 이탈리아애들은 미수다에 그 여자분 말투가 딱나오죠, 그리고 프랑스애들은 영어가 프랑스어처럼 들릴때가 종종있고 다들 본인들의 원래 언어를 100%탈피하지는 못합니다.(영국 내에서도 지역별로 또 다르죠.. 이것도 다음에 이야기할께요.ㅎ)

 

 

하지만 이게 문제가 되느냐.. 전혀~~~~~~~문제없습니다.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이기때문이지요. 한국사람들은 Better  베러베러베러~ 이러면서 굴려야한다는 교육을 너무 많이 받아서 그런지 아무때나 다 굴려서 미국인 조차 못알아듣게 말하는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그런데 한국인 끼리는 와 와~ 하면서 잘한다고 생각하죠, 영어를 가르키는 원어민 선생님들은 이런사람보다, 시제 어휘 구어체 등등 다양한 말들을 자연스럽게 말에 녹여서 잘+조리있게 말하는 사람이 영어 잘하는 사람이라고 해요. 모가 중요한지를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자, 그럼 제 영어는 어떠냐구요? 연수후에 많이 까먹고 있어서 요즘 속상하긴한데, 제 영어는 정말 한국인이 하는 말투로 들려요..ㅋㅋ 하지만 저는 R&L, V&B, F&P 그리고 단어끝 T 정도만 정확히 발음해주고 문장의 높낮이에 신경쓰는 정도지요. 혀를 굴리는건 굴려야 할곳만 굴리면 됩니다. 발음이 중요하다는 것은 정확성에 있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이처럼 어학연수는 영어국가에서 얼마나 본인의 노력과 영어환경에 자신을 많이 노출시키느냐가 관건입니다.

영국가서 미국가서 책상에 앉아서 혼자 공부만하지마세요. 그건 한국에서 하세요.ㅎㅎ 우리가 해외로가서 영어를 배우는 거는 주당 20만~40만씩 내면서 수업만듣는것이 아니라 100%영어환경에 자신이 있기 위함입니다.

 

 

다시, 미국과 영국 발음으로 돌아와 볼께요.

미국영어와 영국영어의 차이는 두가지를 말 할 수 있습니다.

 

 

첫째, 미국발음과 영국발음의 가장 큰 차이는 'R' 과 'T' 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미국인들은 많은 부분에서 T를 '[t]로 발음하지 않고 R 혹은 L로 발음하지요.

 

아주쉬운 예로 'Compter'를 미국인은 "컴퓨~" 이렇게 발음하고, 영국인들은 "컴퓨" 라고 말합니다. (한국말하고 똑같다고 억양을 한국말로 컴.퓨.터. 하지는 마시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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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며....

 

제가 볼 때 우리나라에서 테입으로 듣는 영국발음있죠? 요즘은 많이 괜찮아 졌는데 아직 많이 남아있는 테입들의 영국발음.. 그거 너무 구립니다. 영국도 많은 도시들의 발음이 조금씩 다릅니다. 런던을 기준으로 위쪽으로 갈수록 좀더 강하게 발음하고(독일어 비슷한 느낌)아래쪽은 런던과 비슷하지요. 그리고 웨일즈와 스코틀랜드는 더욱 악센트가 쎄면서 그들의 표현(단어)도 있지요..;;

국내에서는 많은 분들이 영국발음 영국발음하면서 생각하시는게 대부분 테입이나 mp3등을 통해서 혹은 어떤 영국인 배우나 가수의 발음을 듣고 그러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런던을 기준으로 런던주변과 아랫쪽은 절대 그 테입들 처럼 강세가 많이 강하거나 거부감있지 않아요. 영국영어도 미국영어처럼 굴리면서 말하는 사람도 많고요.. 에딘버러에서 석사까지 마치고 저랑 같은 코스 어학원에서 수업듣던 중국인 친구가 그러더군요. 런던이랑 캔터베리 사람들 발음은 아주 클리어하고 나이스하다고. 스코틀랜드에 있을대 힘들었다고..ㅋㅋ 맞아요 맞고요. 걔네들은 가끔 독일어하는 것처럼 들리기도해요. 하지만 또 의사소통은 되긴 됩니다.(우리가 영어하면 우리알아듣게 잘말해주니까요.ㅋㅋ)

 

 

제가 어학연수 갔다가 거의 1년만에 공항철도를 타고 돌아오는데, 공항철도에서 나오는 영어가 진짜 토나오게 구렸습니다. 미국우월사상을 떡을 칠해서 영어도 못하는 사람이 모든 단어마다 전부다 싹다 굴리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도 나만 이런생각하나 하고 있었는데, 선배중에 영국버밍햄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사람이 있는데 물어보니까 본인도 그렇게 생각을 했다네요.. 아니나 다를까 몇개월 후에 공항철도의 영어 안내방송은 전부다 변경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럭저럭 괜찮더군요.(이상한거 모르겟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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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단어가 종종 아예 다르거나(그렇다고 서로 못 알아듣는건 아니지만 주로 쓰는 단어가 다른경우) 스펠링이 약간 다른경우가 있지요. 혹은 표현자체가 다른경우.

예로 쓰레기 trash를 미국에서는 많이 쓰지만 영국에서는 거의 쓰지않습니다.

 

 

 rubbish 라는 말을 더 많이 쓰고 자주 쓰지요. 또 highway 와 motorway, traffic circle(rotary)와 roundabout 등이 있고 스펠링이 다른경우는 가장 눈에 띄는 program 과 programme, center 와 centre, favorite 와 favourite 등등 아, 핸드폰은 미국은 cellphone이라고 하죠? 영국은 mobile 혹은 mobile phone이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에서 모바일이라는 단어도 많이 쓰잖아요.

 

 

 핸드폰가게나 기사에서 이야기할때.. 알고보면 영국 미국 영어 엄청 짬뽕입니다.우리나라.;;)

표현자체가 다른경우는 아주 좋았다고 할때, 미국은 어썸어썸 하고 영국은 러블리~라고하죠..ㅎㅎ영국인이 어썸쓰는거 정말 못봤네요..ㅋㅋ 제가 awesome 혹은 awful 쓰면 lovely와 rubbish로 바뀌죠..ㅋㅋ

 

 

또 한가지 추가하자면 advertisement . 같은 단어를 미국은 '애드버타이즈먼트' 영국은 "어드버:티스먼트" 라고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부분에서 미국영어와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언어학습이 미국에비해서 영국이, 영국에 비해서 미국이 어렵다거나 불합리하거나 그런것은 없습니다. 단지 각각 나라의 스타일 차이라고 보시면되요.

 

 

다시한번 강조합니다만 발음은 정확성이 중요한거지 미국발음은 좋고 영국발음은 구리거나 혹은 미국발음은 부정확하고 영국발음은 정확해서 영국발음이 더 좋은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제 소견으로는 우리가(일본 포함) 미국문화에 많이 익숙해져 있어서 그렇지, 세계적으로는 영국영어가 더 많이 쓰이고 고급스럽다는 표현을 하기도합니다.(출처는 모르겠음;;)

 

  

전 영국이 제 전공공부와 관련해서 가보고 싶은나라였기때문에 선택한 것도 있지만, 오히려 영국에서 어학공부를 하면서 미국영어와 다른점들도 많이 배워서 좋았고. 미국친구 만나면 미국스럽게 영국친구만나면 영국스럽게 혹은 걍 상관없이 짬뽕으로 해도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더군요.ㅎ 그리고 작문이나 그런것에서는 한쪽에 맞게 써야하는데 더 조심하게 되기도 했구요.

 

 

본 영상 한번 봐보시죠..

한국인과 원어민이 보는 시각이 참다릅니다.^^;

 

 

 

 

그리고 이건 영국에서 발음에 대해서 수업중에 선생님과 함께 봤던 유튜브 영상인데요.

 

영국인이 24개국가(영국 내 다른지역까지)악센트를 다르게 따라하는데 참 재미있습니다. 재미로 한번 보세요.

 

 

 

 

 

2. 물가가 비싸! 생활비 너무 많이 나오지 않니?

 

영국생활에서 학비를 제외한 생활비는 정말 사람마다 다르고 지역마다 다릅니다.

 

 

 일단, 지역마다 다를 수 있는 변수로는 차비가 큰 몫을 하지요. 다니는 학교나 어학원 등에서 집까지의 거리가 도보라면 차비가 들지않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차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물가도 있고요. 런던은 다른 지역보다 차비와 생활비가 좀 더 드는 곳이라고 생각 하시면됩니다.
 

 

저는 런던을 기준으로 동남쪽 지역인 캔터베리에서 6개월간 어학연수를 했는데요, 저 같은경우는 홈스테이비 월 80만원, 그리고 용돈 40만원으로 매달 120만원에 여행을 가게 되면 여행경비가 추가로 들었지요.
 

 

영국에는 지역마다 1파운드 마켓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천원마트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되지만 퀄리티까지 천원마트를 생각하면 안됩니다. 일반 마트보다 더욱 저렴하고 물건들이 의외로 우리나라보다 싼 제품이 많아서 저는 이곳에서 학용품이던 기타 물건을 많이 샀지요.

 

사진의 중앙쯤 보면 1파운드 마켓이 보이시죠?ㅎ(캔터베리에 있는 원파운드 마켓입니다.)

 

 

 
영국의 물가가 비싸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비싼게 그곳에서 싼것도 많고 반대의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물가에 크게 걱정하실필요는 없어요. 차비또한 다양한 할인시스템이 있어서 학생할인 등 여러방법으로 할인받을 수 있고요.
 
런던은 집값이 조금더 비싸다고 많이들 하는데, 이또한 제각각입니다.
 
런던에서도 저처럼 집값 용돈을 똑같이 쓴 친구도 있고. 한달에 방값포함해서 200~250만원씩 쓰는 사람도 있지요.

 

 

더욱 자세한 내용들은 사진과 함께 차후의 포스팅에서 해보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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